루빈 전 재무장관 "美 국채만기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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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루빈 미국 전 재무부 장관이 금리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초창기 채권 발행 등을 통해 미 국채 만기를 늘려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빈 전 장관은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 컬럼비아대 교수, 자산운용사 라자드그룹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오재그 등과 함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 공동으로 기고한 글에서 이처럼 주장했다.
또 루빈 전 장관은 저금리가 지속되는 것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면서도 이를 당연시 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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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로버트 루빈 미국 전 재무부 장관이 금리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초창기 채권 발행 등을 통해 미 국채 만기를 늘려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빈 전 장관은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 컬럼비아대 교수, 자산운용사 라자드그룹 최고경영자(CEO)인 피터 오재그 등과 함께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 공동으로 기고한 글에서 이처럼 주장했다.
그는 미 정부가 낮은 금리를 당연시 하지 말고 현 시점을 국채 만기를 늘릴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루빈 전 장관은 "현재의 평탄한 국채수익률에서 최대한 만기를 늘려야 한다"며 "그것은 30년물을 포함한 다른 장기물 강화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30년물을 능가하는 초장기 국채 발행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루빈 전 장관은 저금리가 지속되는 것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면서도 이를 당연시 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그는 "상당히 오래 저금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많은 전문가의 생각이지만 어느 시점에 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게 우리의 시각"이라고 설명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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