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연말 도시외곽순환도로 '완전 개통' .. "도심 교통흐름 획기적 개선"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2021. 1. 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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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대구시 도시외곽순환도로(4차순환도로)가 올해말 완전 개통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4차 순환도로의 전체 연장은 61.6㎞에 달한다.

잔여 공사 구간인 대구4차 순환고속도로공사 구간은 성서~지천~안심 구간으로 총 연장은 32.5㎞이다.

대구4차 순환고속도로공사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7개 공구로 나눠 공사 계약과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80%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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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거리 61.6km에 사업비 1조5258억 ..
8개 방사축 도로구조에 교통량 분산 효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대구시 도시외곽순환도로(4차순환도로)가 올해말 완전 개통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4차 순환도로의 전체 연장은 61.6㎞에 달한다. 현재 절반가량인 29.1㎞(민자 17.7㎞, 일반 11.4㎞)가 대구시에서 건설해 운영 중에 있다.

잔여 공사 구간인 대구4차 순환고속도로공사 구간은 성서~지천~안심 구간으로 총 연장은 32.5㎞이다. 나들목 7개소, 분기점 4개소 등 진·출입 시설이 설치되며, 설계속도 80㎞/h, 4차로로 건설 중이다. 총사업비는 1조5258억원, 국비 40% 도로공사 60%로 재원을 분담해 건설된다.

대구4차 순환고속도로공사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7개 공구로 나눠 공사 계약과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80%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12월 4차 순환도로 완전개통을 목표로 공사 진행중이다.

대구시는 공사 추진 과정에서 대구 도동 측백수림(천연기념물 제1호, 1962년) 보호 및 향산마을 주민 생활환경 피해 개선을 위해 노선을 변경(터널2개소 추가)하는 등 지역 환경 보전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공사의 대부분이 교량 및 터널 등 대형구조물(터널 8개소, 교량 49개소)로 이뤄졌다. 특히 가장 연장이 긴 금호대교(825m)는 금호강을 횡단하는 교량으로 경간장(교각과 교각 사이의 거리)이 최대 175m로 시공에 정밀을 요하는 공법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교량 공사를 완료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공사가 완공되면 진·출입 나들목 7곳이 설치돼 기존 고속도로 이용과 외곽순환도로의 접근성이 편리해져 교통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8개 방사축(영천, 청통, 마산, 안동, 경산, 청도, 성주, 왜관)으로 만들어진 대구의 도로구조 하에서 도심통과 교통량을 외곽으로 분산해 도심혼잡 해소와 함께 대구·경북지역 간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으로 대구·경북 광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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