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옵션만기일, 코스피 3149·코스닥 980서 소폭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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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던 국내 증시가 코스피, 코스닥지수 모두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3149.93으로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8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1.88%), 삼성바이오로직스(-1.69%), 현대차(-3.2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980.29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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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14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던 국내 증시가 코스피, 코스닥지수 모두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3149.93으로 상승마감했다. 장중 0.62% 하락한 3128.72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줄이며 3150선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8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1.88%), 삼성바이오로직스(-1.69%), 현대차(-3.28%) 등은 하락했다. LG화학(1.00%)과 NAVER(1.27%), 기아차(2.22%), 삼성물산(4.4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189억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를 이어갔으며 외국인도 6685억원어치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1조4302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980.29에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8.19%), 셀트리온제약(-9.84%) 등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43%), 씨젠(2.51%), 알테오젠(0.26%) 등은 상승했다.
수급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0억원, 524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9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3140선을 지켜내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코스피 급등이 시작된 11월 이후 코스피는 2거래일 이상 5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중순 단기 급반등에 따른 기간조정 국면에서도 5일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다"며 "중장기 이동평균선과의 괴리율이 확대된 상황에서 5일선 이탈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해야한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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