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스타벅스가 中·美 발전에 적극적 역할 해 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를 통해 조 바이든 행정부에 러브콜을 보냈다.
1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미국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에게 서신을 보내 "당신과 스타벅스가 중·미 경제무역 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 추진에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스타벅스가 중·미 경제무역협력과 양국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앞두고 러브콜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를 통해 조 바이든 행정부에 러브콜을 보냈다.
1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미국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에게 서신을 보내 "당신과 스타벅스가 중·미 경제무역 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 추진에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의 지도 아래 14억명의 중국인들은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중국은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을 위해 스타벅스 등 미국 기업을 포함한 세계 각국 기업이 중국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큰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스타벅스가 중·미 경제무역협력과 양국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슐츠 명예회장은 최근 시 주석에게 서신을 보내 시 주석 지도 아래 중국이 중등 수준 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축하하면서 중국 인민과 중국 문화에 대해 존경을 표한 바 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시 주석의 이번 서신은 슐츠 명예회장에게 답장을 보내는 형식이지만 사실상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과 무역전쟁이 아닌 협력을 원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기가 뼈처럼 굳는다…길 가다 넘어져 응급실 간 60대 男 '화들짝' - 아시아경제
- '총 65억' 로또 1등 4장이 한 곳서…당첨자는 동일인으로 추정 - 아시아경제
- "속옷 안 입고 운동하는 女 때문에 성병 옮아"…헬스장 전파 진실은? - 아시아경제
- "전세방 빼서라도 尹 도와야…이번 계엄은 쇼" 전광훈 목사 주장 - 아시아경제
- 성탄절 무료급식 받으러 성당 갔다가…압사 사고에 침통한 나이지리아 - 아시아경제
- "빚이 69억이라"…경매 나온 '압구정 현대' 아파트에 뜨거운 관심 - 아시아경제
- 10억원 이상 가진 한국 부자 46만명…42세에 7.4억 종잣돈 모았다 - 아시아경제
- "엄마 영웅이 영화 보고 올게"…'100억원 돌파' 시니어 팬덤의 위력[2024 콘텐츠②] - 아시아경제
- "온라인에서 사면 반값이잖아"…믿었던 '공식판매처'가 가짜였다[헛다리경제] - 아시아경제
- "사우디 왕자랑 결혼, 이주할 거라 싸게 판다"…'중동 공주'라고 불리던 中 여성들 정체 -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