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이적설 끝에 울산 잔류로 가닥..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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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하다고 알려졌던 김태환은 울산현대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울산 관계자는 "김태환을 향한 영입 제안이 있었으나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울산 선수단 중 고연봉은 아니었던 김태환을 향해 인천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울산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김태환을 한 시즌 뒤 자유계약 대상자(FA)로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시즌은 지키겠다는 방침을 고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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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하다고 알려졌던 김태환은 울산현대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유소년 시절 지도 받았던 홍명보 감독 아래서 활약할 준비 중이다.
울산 관계자는 "김태환을 향한 영입 제안이 있었으나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김태환은 인천유나이티드의 적극적인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울산 선수단 중 고연봉은 아니었던 김태환을 향해 인천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나 울산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김태환을 한 시즌 뒤 자유계약 대상자(FA)로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시즌은 지키겠다는 방침을 고수해 왔다. 훈련을 지휘하기 시작한 홍 감독과도 대화를 나눈 뒤 잔류가 굳어졌다. 나아가 기존보다 나은 조건으로 재계약까지 추진하면서 오래 남을 준비 중이다.
울산 좌우 풀백진은 선수층이 다소 얇아진 상태였다. 주전급 백업이었던 정동호와 박주호가 모두 수원FC로 이적했다. 그러나 주전인 홍철과 김태환은 남아 새 시즌에도 좌우를 지킨다. 멀티 플레이어 설영우가 좌우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아시아쿼터 레프트백 데이비슨도 최소한 전반기는 울산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풀백진 숫자를 정상화한 것에 가깝다.
핵심 미드필더 윤빛가람 역시 해외진출에 대한 소문이 있었으나 현재로선 잔류가 더 유력하다. 김태환, 윤빛가람, 홍철 등은 U23 대표 시절 홍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선수들이다. 지난해까지 울산 주축이었던 서른 언저리 선수들 중 일부는 떠나고, 일부는 남아 더 어린 신입생들과 호흡을 준비하고 있다.
주전으로 활약해 온 윙어 김인성이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지만, 기존 자원과 새로 영입되는 윙어를 조합하면 공백은 최소화할 수 있다. 이청용, 이동경, 새로 합류하는 이동준 등이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측면 공격수 영입도 추진 중이다. 조커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국내 윙어 영입 가능성도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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