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난해 '유기농산물 인증' 역대 최대 면적 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가 지난해 유기농산물 인증 역대 최대 면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선 7기 들어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내실화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농산물정보시스템' 집계 결과 전남지역 유기농산물 인증면적은 2019년 1만 5 722㏊보다 8167㏊ 증가한 2만 3889㏊로 역대 가장 많은 면적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유기농산물 인증면적 3만 8697㏊의 62%에 해당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가 지난해 유기농산물 인증 역대 최대 면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민선 7기 들어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내실화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농산물정보시스템’ 집계 결과 전남지역 유기농산물 인증면적은 2019년 1만 5 722㏊보다 8167㏊ 증가한 2만 3889㏊로 역대 가장 많은 면적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유기농산물 인증면적 3만 8697㏊의 62%에 해당된다.
특히 도내 전체 인증면적 4만 641㏊ 중 유기농이 51.8%인 2만 3889㏊로 무농약 인증면적 2만 2152㏊를 앞질렀다.
소득작목인 과수·채소 인증면적도 크게 늘었다. 과수의 경우 2019년보다 93㏊가 증가한 1033㏊, 채소는 무려 508㏊가 증가한 1292㏊로 조사돼 품목다양화의 양상을 보였다.
유기농 중심의 품질고급화 전략에 성공할 수 있었던 주 요인은 ▲민선 7기 들어 친환경농업과에서 식량원예과를 분리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 정책에 집중 ▲전국 최초 유기농 명인 지정 ▲유기농 지속직불금 및 종합보험 지원 등 차별화된 시책 추진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친환경농산물 가격정보’에서도 유기농산물의 거래가격이 일반농산물보다 1.5~2.5배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유기농 쌀은 관행 상품보다 2.5배 높은 10㎏당 5만 8039원, 고구마 등 식량작물은 1.5배 높은 1㎏ 당 7159원, 토마토 등 채소류는 1.9배 높은 1㎏ 당 9807원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1만 8000t(630억 원)이 서울 등 약 6000여 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 공급되고, 도내 모든 학교에 연간 3362t(20억 원)의 유기농 쌀이 공급되는 등 안정적인 판로 확보도 한몫 했다.
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유기농 중심의 저비용 고소득 실천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며 “전남의 친환경농업을 생산, 가공, 체험·관광까지 아우른 친환경 농촌융복합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뜯지도 않은 택배만 2억원 어치…퇴직 후 쇼핑중독에 빠진 60대 여성 - 아시아경제
- 장모와 해외여행 다녀온 승무원 아내…삐친 남편은 "우리 엄마는?" - 아시아경제
- 혐한발언 쏟아내던 장위안, 한국 와선 "본의 아니었다" 태세전환 - 아시아경제
- 유모차 끌다 얼음 든 컵을 카페앞에 '촤악'…"어머니, 애들이 보고 배워요" - 아시아경제
- 한국인만 알게끔 외계어로 쓴 리뷰…챗GPT에 돌려보니 "이게 되네" - 아시아경제
- "반려견 출장안락사 안 되는데"…강형욱 해명에 수의사들 '갸우뚱' - 아시아경제
- 미리 받은 돈이 무려 125억…김호중 공연강행 이유였나 - 아시아경제
- "여자 혼자 산에 오면 안돼"…여성유튜버 나홀로등산 말린 중년여성 - 아시아경제
- "수능 1등급 4800명 모두 의대갈 수도"…이준석, 서울대 강연 - 아시아경제
- 1억 때문에 친구를 잃을 순 없다…약속대로 당첨금 나눈 미국 남성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