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모바일게임 '에픽세븐' 보드게임으로 출시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 시작..1800명 참여

스마일게이트 모바일게임 ‘에픽세븐’ 세계관 활용 보드게임 ‘에픽세븐: 어라이즈’.ⓒ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자사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의 세계관을 활용한 보드게임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전날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보드게임 ‘에픽세븐: 어라이즈’ 펀딩을 시작했다.

펀딩은 5만1587달러(약 5600만원)가 목표 금액이었는데 펀딩 시작 1시간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

현재까지 1800여명이 펀딩에 참여해 20만달러(약 2억원)를 돌파했다.

에픽세븐: 어라이즈는 우선 영어로 제작되며, 추후 한국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도 제작 검토될 예정이다.

이 보드게임은 최대 4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게임에서 제시되는 각종 미션을 수행하면서 협력 또는 경쟁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승리한다. 원작 모바일게임인 에픽세븐의 초반 스토리가 보드게임에 구현됐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원작 게이머는 에픽세븐 지식재산권(IP)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으며 신규 게이머도 에픽세븐 스토리에 문제없이 입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홍콩의 유명 보드게임 개발사 ‘매로우 프로덕션’의 자회사 ‘파사이드 게임즈’와 협업해 보드게임을 제작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보드게임을 제작하면서 전 세계 에픽세븐 게이머들의 의견을 투표 및 아이디어 공모 등으로 반영하기도 했다.

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