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콘서트홀 신진 음악가 지원..임창호 바이올리니스트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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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임창호(사진)가 오는 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한다.
임창호는 롯데문화재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의 첫 번째 연주자다.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침체된 클래식 시장을 활성화하고 연주 기회가 없어진 연주자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선정된 아티스트는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주회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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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임창호(사진)가 오는 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한다.
임창호는 롯데문화재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의 첫 번째 연주자다.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침체된 클래식 시장을 활성화하고 연주 기회가 없어진 연주자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선정된 아티스트는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주회 기회를 얻는다.
서울예술고등학교 출신인 임창호는 미국 줄리어드 음대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다. 맨해튼 음악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뉴욕 심포니에타와 협연으로 데뷔했다. 카네기홀, 링컨 센터, 워싱턴 케네디 센터 등에서 연주했으며 현재 뉴저지 럿걸스 대학에 출강 중이다. 뉴저지 버겐 심포니 악장으로서 뉴욕을 기반으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임창호는 이번 독주회에서 시마노프스키의 ‘아레투사의 샘’, 레스피기의 바이올린 소나타,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7번, 비에니아프스키의 ‘폴로네즈’를 연주한다.
임창호는 "널리 알려진 대중적인 작품보다 시대별 아름다움과 특징을 명확히 선보일 수 있는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레투사의 샘’은 시마노프스키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쓴 3개의 곡 가운데 하나다. 인상주의와 표현주의 기법으로 작곡된 시적인 요소가 가득한 곡이다. 물의 묘사, 알페이오스를 피해 아레투사가 도주하는 장면 등이 사실적으로 느껴지는 작품이다. 레스피기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불안으로 시작해 분노와 향수를 거쳐 비극으로 마무리되는 후기낭만주의 작품이다.
베토벤 소나타 7번은 베토벤이 청각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벗어나 외곽인 하일리겐슈타트에 정착할 무렵인 1802년 작곡한 작품이다. 우울했던 베토벤은 그 해에 유서를 쓰기도 했다.
피아니스트 추연경이 반주를 맡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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