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하물류망, 친환경 포장용기..미래 물류기술에 1461억 투입

문제원 2021. 1. 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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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등을 활용한 도심 지하물류 기술과 친환경·스마트 포장용기 등 최첨단 국산 물류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생활물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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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동물류 택배터미널 구축/운영기술 개발 (사진=국토교통부)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도시철도 등을 활용한 도심 지하물류 기술과 친환경·스마트 포장용기 등 최첨단 국산 물류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생활물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8개 세부과제의 수행기관을 공모해 오는 4월부터 연구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노동 의존적이던 생활물류 산업을 로봇,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해 선진국 수준의 첨단물류 기술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461억원을 투입한다. 생활물류 배송·인프라 분야와 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분야의 13개 세부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온도민감성 화물의 안전과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신선물류 포장기술 및 시스템 개발 (사진=국토교통부)

비대면 서비스 보편화로 급증하고 있는 생활물류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발이 시급한 8개 과제부터 착수한다.

우선 높은 땅값 탓에 도심 내 물류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만큼, 여러 업체가 하나의 물류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도시철도, 공동구 등을 활용한 지하 물류 기술개발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교통체증, 환경오염을 저감한다.

또 배달·신선식품 배송 보편화에 따른 생활폐기물 급증에 대응해 재사용 가능하면서도 온도가 유지되는 스마트 포장용기를 개발한다.

택배 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과 함께 아파트 단지 내 통행안전 확보를 위한 저상형 화물트럭 적재함, 차량에 탑재 가능한 상하차 보조장비 등도 개발한다.

과제별 수행기관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연구과제 평가단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며, 사업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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