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심양면(物心兩面) 으로 청년들을 지원합니다"

김재산 2021. 1. 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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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4일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유입을 위한 '물심양면'(物心兩面) 지원 정책을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도는 먼저 청년 분야 국비 확보와 청년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경북 청년 정책 추진단'(T/F)을 구성하기로 했다.

'경북 청년CEO 재도약 지원 사업'도 추진해 사업에 실패한 청년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재 창업 교육, 사업화 자금,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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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유입 위해 '경북 청년정책추진단'(T/F) 구성하기로
경북도가 청년 분야 국비 확보와 청년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경북 청년 정책 추진단’(T/F)을 구성하기로 했다. 사진은 청년 엠블럼과 슬로건.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4일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유입을 위한 ‘물심양면’(物心兩面) 지원 정책을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도는 먼저 청년 분야 국비 확보와 청년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경북 청년 정책 추진단’(T/F)을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가 최근 제1차 청년 정책 기본 계획(2021~2025년)에서 올해 270개 과제에 22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도는 이들 과제를 추진하는 32개 정부 부처에 밀착 대응하고자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T/F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청년정책관실이 총괄하고 일자리, 주거·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분야로 나눠 해당 사업 부서들이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해 ‘청년애(愛)꿈 수당’을 새롭게 도입했다.
경북도 청년 정책 슬로건을 딴 ‘청년애(愛)꿈 수당’은 면접 수당, 취업 성공 수당, 근속 장려 수당으로 돼 있다. 면접 수당은 면접 1회 당 5만원씩 최대 6회까지 중복 지원 가능하고, 취업 성공 수당은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1인 당 1회에 한해 50만원을 지원한다. 근속 장려 수당은 중소기업에 1년 이상, 2년 미만 재직 청년에게 월 10만원을 1년 간 지원한다.

경북도는 현재 중소기업에 취업한 초기 근로자에게는 ‘정규직 프로 젝트’로 기업과 청년에게 각 300만원, 청년근로자에게는 ‘행복 카드’로 연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경북 청년발전소’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전문심리상담사가 청년들의 ‘코로나블루’ 해소를 돕고 청년들의 경력 설정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로 거듭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경험도 제공한다. 청년이 주도해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청년 자조형 교육’도 진행한다.

취·창업 지원 정책도 확대했다.
올해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의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363억원을 확보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운영하게 됐다. 여기에 지방비를 포함해 총 801억원을 투입, 4000여명의 경북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3100여명을 지원한 것과 비교해 지원 규모가 크게 늘었다.

도는 비대면 분야, 디지털 혁신·빅데이터 구축 일자리, 디지털 교역 일자리 등 분야 일자리를 새롭게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 청년CEO 재도약 지원 사업’도 추진해 사업에 실패한 청년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재 창업 교육, 사업화 자금,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도는 특히 청년 유입 활동을 펼치는 청년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문경 청년들이 주축이 된 ‘달빛탐사대 프로젝트’에서는 77명의 청년이 다양한 지역경험을 쌓았고, 이 중 9명은 문경 정착에 성공했다. 올해는 여기에 4억7000여만원을 지원해 일자리 사업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또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도내 2개 시·군에 이 같은 프로그램을 더 추진한다.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지원 규모를 늘여 먼저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1억5000만원을 투입해 15팀에 팀 당 최대 10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청년 농부, 청년 기업인, 청년 봉사단 등 다양한 청년단체들이 지역사회에서 마음껏 봉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들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시행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통합신공항과 행정 통합을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활의 질을 높이는 청년 공항, 청년 통합으로 일컬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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