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바이든 취임식 앞두고 정치광고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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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당분간 정치광고를 중단한다.
앞서 미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사태와 이로 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내려진 조치다.
구글의 규정에 따르면 광고주들은 선거 후보나 선거, 선거결과,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대통령 탄핵 절차, 의사당 폭동 사태, 계획된 시위 등을 언급하는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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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당분간 정치광고를 중단한다. 앞서 미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사태와 이로 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내려진 조치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은 14일부터 모든 정치광고는 물론 취임식, 시위, 탄핵, 연방 의사당 집회 등을 언급하거나 암시하는 광고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
구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예측 불가능하고 민감한 행사 관련 광고가 잘못된 정보를 증폭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을 때 광고를 일시 중단한다"며 "우리는 오랫동안 폭력 또는 증오를 조장하는 콘텐츠를 차단하는 정책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정책을 위반하는 광고 단속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글은 뉴스나 상업광고에도 예외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의 규정에 따르면 광고주들은 선거 후보나 선거, 선거결과,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대통령 탄핵 절차, 의사당 폭동 사태, 계획된 시위 등을 언급하는 광고를 게재할 수 없다.
이 방침은 구글 뿐 아니라 유튜브 등에도 폭넓게 적용될 예정이다.
구글은 또 관련 규정에 따라 증오를 조장하거나 폭력을 선동하는 광고를 금지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구글은 광고주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최소한 대통령 취임식 다음 날인 21일까지 이런 콘텐츠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전날인 12일 트럼프 대통령의 유튜브 계정을 정지하기도 했다. 또 미국 대선이 끝난 뒤에도 약 한 달간 선거 관련 광고를 일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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