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23세이브' FA 소리아, AL 서부지구 팀들의 영입 표적

배중현 입력 2021. 1. 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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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자유계약선수) 불펜 호아킴 소리아(37)의 행선지는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로 결정된 걸까.

MLB Network의 존 모로시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소리아가 오클랜드, 휴스턴, 텍사스, LA 에인절스를 비롯한 AL 서부지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모로시 언급에 따르면 시애틀을 제외한 AL 서부지구 모든 팀이 소리아 영입에 흥미가 있는 셈이다.

멕시코 출신 오른손 투수인 소리아는 메이저리그(MLB)에서만 13년을 뛴 베테랑 불펜이다. MLB 통산 성적은 35승 41패 105홀드 223세이브 평균자책점 3.01이다. 223세이브는 현역 4위. 40세이브 시즌을 두 번(2008·2010)이나 달성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에는 오클랜드 소속으로 22경기 등판해 2승 2패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82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시즌 뒤 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구하고 있다. 30대 중반을 넘긴 적지 않은 나이지만 기량을 유지해 영입전이 뜨겁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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