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나이트 외국인 선수 어드바이저 영입
SK새 외국인 투수 적응 돕는 역할
SK 와이번스가 외국인 투수 어드바이저로 브랜든 나이트(46) 전 키움 히어로즈 투수 코치를 영입했다.
SK는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와 아티 르위키의 활약이 올시즌 팀 마운드 재건은 물론 팀 성적 향상의 핵심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외국인 투수들의 원활한 KBO리그 적응을 돕기 위해, 외국인 투수와 코치로 10년간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나이트 코치를 영입했다.
나이트 어드바이저는 2009년 KBO리그에 데뷔해 2014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SK 현지 스카우트(14년), 화성 히어로즈 투수 코디네이터(16년), 히어로즈 1군 투수코치(17~20년) 등 KBO리그에서 경력을 쌓았다.
나이트 어드바이저의 계약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며, 1월 16일 입국 후 외국인 선수들의 자가격리 장소인 제주도로 이동해 외국인 투수들의 빠른 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는 선수 관리 및 훈련 지원, KBO리그 및 한국 문화·예절·소통 교육, 멘탈 케어 등이다.
나이트 어드바이저는 "KBO리그에서, 그리고 SK처럼 좋은 팀에서 일할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 코디네이터, 코치로 많은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고 소통했다. 초기 한국 생활 적응에 가장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들을 중점적으로 전수하고자 한다. 폰트와 르위키가 KBO리그와 SK와이번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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