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우승? SD, 김하성 이어 다르빗슈 절친 다나카까지?

김태훈 2021. 1. 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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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나우'를 외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하성(26)-다르빗슈 유(34)에 이어 다나카 마사히로(33)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LA다저스를 깨고 지구 우승 이상을 꿈꾸는 샌디에이고는 다나카 영입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저스에 버금가는 선발진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은 샌디에이고 로테이션에 다나카까지 가세한다면 다르빗슈-스넬로 이루어진 사이영상급 원투펀치와 다나카-디넬슨 라멧-크리스 페덱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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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일본인 투수 다나카에도 관심
다나카 마사히로 ⓒ 뉴시스

‘윈나우’를 외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김하성(26)-다르빗슈 유(34)에 이어 다나카 마사히로(33)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14일(한국시각)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로 다르빗슈를 비롯해 블레이크 스넬을 품고도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다나카 역시 샌디에이고 타깃이다.


일본프로야구 복귀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다나카는 새해 첫날 자신의 SNS에 “내가 일본 복귀나 뉴욕 양키스에서 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내가 어디서 뛰게 될지는 모른다”며 다른 선택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하성과 4+1년 최대 39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샌디에이고는 선발 로테이션 개편을 위해 세 차례 빅딜을 단행, 클레빈저-스넬-다르빗슈를 잇따라 영입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 마운드를 구축했다.


LA다저스를 깨고 지구 우승 이상을 꿈꾸는 샌디에이고는 다나카 영입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나카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만 입고 뛴 일본인 투수지만 샌디에이고에는 인연이 있는 인물들이 꽤 있다. 일본프로야구(NPB)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의 다르빗슈가 있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양키스에서 함께했던 1군 투수코치 래리 로스차일드도 있다. 다나카가 지난 2014년 팔꿈치 인대 파열로 고생했던 시기를 함께 거친 지도자다.


다나카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발 자원이다. 다나카는 지난 7시즌 동안 꾸준했다. 174경기 78승 46패 평균자책 3.74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 13승을 올렸던 다나카는 2019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지난 시즌도 10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펫코파크 배경으로 촬영한 김하성. ⓒ 김하성 SNS

다저스에 버금가는 선발진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은 샌디에이고 로테이션에 다나카까지 가세한다면 다르빗슈-스넬로 이루어진 사이영상급 원투펀치와 다나카-디넬슨 라멧-크리스 페덱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축한다. 토미 존 수술로 이탈한 마이크 클레빈저의 공백은 물론 최근 부상 이력이 있는 라멧에 대한 우려도 줄일 수 있다.


지난 13일 MLB.com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의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예상하면서 “샌디에이고가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샌디에이고가 2023년 WS 준우승을, 2024년 우승을 차지한다는 예상이다. 탄탄한 기존 전력에 잠재력과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조화를 이룬다면 달성하지 못할 위업은 아니다.


한편,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월드시리즈 반지를 낀 선수는 김병현(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뿐이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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