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올 1~2분기 가이던스 주목..은행주 상승 여지 많아"

권예림 입력 2021. 1. 14. 10:07 수정 2021. 1. 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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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미국 대형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보다 올해 1~2분기 가이던스에 더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존 스톨츠푸스 오펜하이머 수석전략가는 "올해 새로운 분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전망이 4분기 어닝시즌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 공급과 맞물린 대규모 부양책으로 올해 1분기부터 특히 2~4분기의 기업 수익이 크게 확장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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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책 효과로 2~4분기 기업 수익 확장
은행주 값싸고 상승 여지 많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JP모건, 골드만삭스 비중확대 의견

[한국경제TV 권예림 기자]

투자자들은 미국 대형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보다 올해 1~2분기 가이던스에 더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존 스톨츠푸스 오펜하이머 수석전략가는 "올해 새로운 분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전망이 4분기 어닝시즌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 공급과 맞물린 대규모 부양책으로 올해 1분기부터 특히 2~4분기의 기업 수익이 크게 확장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 트랙의 니콜라스 콜라스는 "S&P는 지난해 4분기가 아닌 올해 3~4분기 실적의 추정치를 보고 거래가 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15일 미국 대형 은행들의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다.

택티컬 알파의 알렉 영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은행들이 이번 어닝 시즌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미국 대형 은행주를 담은 SPDR Bank ETF는 지난 11월 대선 이후 30% 올랐다. 이는 S&P 500 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어 영 CIO는 "은행주는 비싸지도 않고 여전히 상승할 여지가 많다"고 덧붙였다.

배런스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는 지난 두 달간 대형 은행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그룹, JP모건, 골드만삭스 등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내놨다.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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