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대 강타' 토트넘, 풀럼과 무승부

박린 2021. 1. 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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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선방 막혀, 박한 평점 6점
아쉬워하는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연합뉴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9)이 골대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풀럼과 홈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3경기 연속골에 실패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27분 역습찬스에서 돌파 후 왼발슛을 쐈다. 하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앞서 전반 18분 오른발슛 상대 골키퍼에 막혔고, 6분 뒤 헤딩슛이 또 한 번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딩 선제골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반 29분 카발레이로에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18위 풀럼과 비기며 6위(승점30)에 그쳤다. 앞서 이날 토트넘과 맞대결 예정이었던 애스턴 빌라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달 31일 연기됐던 토트넘-풀럼전이 이날 대신 치러졌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줬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골키퍼 수퍼세이브와 골대에 막혔다. 좋은 위치를 잡았지만 득점이 필요했다”며 손흥민에게 박한 평점 6점을 부여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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