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와 위로" 개봉 '아이엠우먼' 헬렌 레디, 전율의 인생무대

조연경 2021. 1. 1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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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필요한 전 세대 관객들에게 뜨거운 전율을 선사한다.

영화 '아이 엠 우먼(문은주 감독)'이 14일 공식 개봉, 헬렌 레디의 인생 무대를 선보인다.

'아이 엠 우먼'은 빌보드와 그래미를 접수한 시대의 디바이자 세대의 아이콘 헬렌 레디, 용기있게 세상의 판을 바꾼 그녀가 여자들에게 외치는 대담하고 아름다운 인생 무대를 담은 영화다. 70년대를 대표하는 디바이자 올리비아 뉴튼 존, 앤 머레이와 함께 세계 3대 여성 가수로 자리매김한 전설적인 아티스트 헬렌 레디의 인생 드라마인 것.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헬렌 레디의 대표곡 'I Am Woman'은 1972년 발표와 동시에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 속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명곡이다. 이듬해 호주 출신 최초로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여성 팝 보컬상을 수상한 헬렌 레디는 이후에도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총 2,500만장의 음반 판매를 기록했다.

여성들의 자유와 평등을 향한 움직임이 시작된 70년대, 헬렌 레디의 'I Am Woman'은 단순한 히트곡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여성들의 애국가로 불렸으며 실제 엄마이자 여자로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알리는 것에 힘을 쏟은 그녀는 한 세대의 아이콘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다이나믹한 성공과 도전 스토리는 한국에서 태어나 5살에 호주로 이민, 호주와 미국을 오가며 활약 중인 문은주 감독과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디온 비브 촬영으로 완벽하게 재탄생 됐다.

디온 비브 촬영감독은 “시각적으로나 스타일적으로 다른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자신하며 전 세대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율의 무대와 차원이 다른 명품 볼거리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영화 제작에 앞서 헬렌 레디와 그녀의 가족을 만난 문은주 감독은 “헬렌 레디의 삶과 그 여정이 보여준 정신을 진심으로 존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감독이자 한 명의 여성으로 헬렌 레디의 인생을 스크린으로 옮긴 문은주 감독의 '아이 엠 우먼'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 이상의 진정성으로 전 세대 여성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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