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칠성, 주류 모멘텀 전환.. 가동률 상승 전망"

구은모 2021. 1. 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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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그동안 주류 부문의 낮은 가동률과 저조한 탑라인은 아쉬웠지만 신제품 판매 호조 및 '곰표 맥주'와의 위탁생산(OEM) 계약 체결을 통해 맥주 부문이 구조적 상승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그동안 비용 효율화와 조직 개편 등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해 온 만큼 맥주 탑라인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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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NH투자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그동안 주류 부문의 낮은 가동률과 저조한 탑라인은 아쉬웠지만 신제품 판매 호조 및 ‘곰표 맥주’와의 위탁생산(OEM) 계약 체결을 통해 맥주 부문이 구조적 상승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조정했고, 목표주가 역시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롯데칠성은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매출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곰표 맥주’와 OEM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맥주 부문의 가동률이 5~8% 추가 상승하며 연간 가동률이 최소 30% 이상으로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그동안 비용 효율화와 조직 개편 등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해 온 만큼 맥주 탑라인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음료 부문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타격을 받아 베이스 부담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펩시 제로 콜라 출시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것이고, 그동안 미흡했던 배달하는 외식 점포에의 입점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주류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코로나19 재확산과 한파 등 비우호적 외부 환경으로 인해 매출 증가는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B2B 부진이 부각되며 4분기 전 품목에서 매출 감소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도 낮은 기저효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맥주 고성장, 와인 매출 증가 등으로 성장률이 지난 3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주류는 상반기까지 베이스 부담이 전혀 없어 큰 폭의 매출 반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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