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미쟝센영화제 올해 안 열린다 "지속여부 고민"[공식]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멈춤'을 택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측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의 유행과 극장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 그에 따른 한국 영화계의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앞으로 단편 영화는, 또 영화제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긴 고민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올해 20주년을 기점으로 영화제 형식의 페스티벌을 종료한다. 올해 경쟁 부문의 공모는 없으며 20주년을 기념하는 간단한 프로그램만으로 치러질 예정이다'고 알렸다.
또 '새로운 형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지속해 나갈 지 여부는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마련되는 대로 별도 공지하겠다. 그동안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과 감독님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미쟝센단편영화제는 2000년대 초반 재능있는 신인감독 발굴을 위해 이현승 감독을 주축으로 여러 영화감독이 힘을 보태 출범했다. 아모레퍼시픽이 1회 때부터 후원했고, 많은 스타 감독들이 배출 된 영화제로도 무게감을 지켰다.
다음은 미쟝센 단편영화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쟝센 단편영화제입니다.
작년부터 이어져온 코로나19의 유행과 극장과 미디어 환경의 변화, 그에 따른 한국 영화계의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앞으로 단편 영화는, 또 영화제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긴 고민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올해 20주년을 기점으로 영화제 형식의 페스티벌을 종료합니다.
올해 경쟁 부문의 공모는 없으며 20주년을 기념하는 간단한 프로그램만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또한 새로운 형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지속해 나갈 지 여부는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마련되는 대로 별도 공지하겠습니다.
그동안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과 감독님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2021년 1월 13일
미쟝센 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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