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의 매드무비가 현실이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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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를 즐기는 팬들이라면 한 번쯤은 '클로저' 이주현의 '이렐리아' 매드무비를 접했을 거다.
이주현은 지난해 서머 시즌 데뷔했지만 이렐리아를 플레이 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선발로 출전한 이주현은 1대 1로 맞선 3세트 이렐리아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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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를 즐기는 팬들이라면 한 번쯤은 ‘클로저’ 이주현의 ‘이렐리아’ 매드무비를 접했을 거다.
쿠키뉴스는 지난해 6월 17세가 되면서 1군으로 갓 콜업 된 이주현과 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이주현은 가장 자신 있는 챔피언으로 주저 없이 이렐리아를 꼽았다. 그는 “이렐리아만 잡으면 솔직히 다른 누가 와도 자신 있다”며 “TF블레이드의 이렐리아를 보고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주현은 지난해 서머 시즌 데뷔했지만 이렐리아를 플레이 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이렐리아가 당시 메타에는 어울리지 않는 챔피언이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시즌 LCK 스프링 시즌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개막전. 선발로 출전한 이주현은 1대 1로 맞선 3세트 이렐리아를 꺼내들었다.
그는 이렐리아로 자신의 우상과도 같은 ‘쵸비’ 정지훈의 빅토르를 솔로킬 냈다. 정확하고도 빠른 스킬 연계에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일부 팬들은 ‘페이커’ 이상혁이 과거 데뷔전에서 당대 최고의 선수 ‘앰비션’ 강찬용을 솔로킬 내던 장면을 여기서 떠올리기도 했다.
이주현은 17분께 열린 드래곤 전투에서는 한화생명의 후방을 ‘선봉진격검’으로 모조리 붕괴시키는 슈퍼 플레이를 펼치며 팀에 대승을 안겨줬다. 이밖에도 29분에는 상대방의 추격을 오히려 교전으로 전환,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발판을 마련했다. 다소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던 ‘클로저’의 매드무비가 눈앞에 재현되는 순간들이었다.
이주현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LCK 첫 개막전 데뷔였는데 잘 이겨내서 다행이었다”며 “(다음 경기 상대인 담원 게이밍 기아의) ‘쇼메이커’ 선수를 항상 잘한다고 생각해왔다. 젊음의 힘을 보여 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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