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에서 펼쳐진 '두뇌 전쟁'..노트북용 CPU 두고 인텔·AMD 격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 PC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인텔과 AMD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나란히 신제품을 공개했다.
예전 같으면 인텔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겠지만, 이번 CES에서는 최근 맹렬한 기세로 인텔을 추격하고 있는 AMD가 어떤 신제품을 내놓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지금까지 노트북 CPU 시장은 사실상 인텔이 독점하다시피 했다는 점에서 AMD의 신제품이 얼마나 영향력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PC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인텔과 AMD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나란히 신제품을 공개했다.
예전 같으면 인텔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겠지만, 이번 CES에서는 최근 맹렬한 기세로 인텔을 추격하고 있는 AMD가 어떤 신제품을 내놓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노트북 시장에서 인텔과 AMD의 점유율은 9대 1수준으로 인텔이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 격차가 8대 2정도로 줄었다.
AMD는 12일(현지시간)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 제품군을 발표했다. AMD가 개발한 ‘젠3’ 코어 아키텍처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고성능이면서도 배터리 수명을 늘렸다. AMD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성능 모바일 프로세서’라는 문구를 붙였다.
라이젠 5000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고성능 노트북 전용 H 시리즈, 울트라씬 노트북 전용 U 시리즈 프로세서 2종으로 출시됐다.
지금까지 노트북 CPU 시장은 사실상 인텔이 독점하다시피 했다는 점에서 AMD의 신제품이 얼마나 영향력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AMD는 라이젠 5000 프로세서가 에이수스, HP, 레노버 등 주요 PC 제조사의 신형 노트북에 탑재돼 1분기 중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AMD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박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반 환경으로의 전환이 점차 빨라지는 가운데 AMD가 소비자들의 생산성, 학습, 상호 간 연결, 엔터테인먼트를 지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AMD는 주요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PC, 게이밍,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지속해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텔도 11세대 코어 H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노트북에서 고사양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CES에서는 에이서, 에이수스, MSI, 바이오가 11세대 인텔 코어 H35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새로운 노트북을 발표했으며, 2021년 상반기에 40개 이상의 노트북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 인텔은 11세대 코어 v프로, 이보 v프로 등도 공개했다.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 펜티엄 실버 및 인텔 셀러론도 출시했다.
인텔은 이번 CES에서 차세대 프로세서인 10나노 공정의 ‘엘더 레이크’를 선보였다. 엘더 레이크는 2021년 하반기에 고성능 및 고효율 코어를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 대통령, 펀드에 5000만원 투자..'대통령주' 무엇?
- "양모, 정인이 우는데도 양쪽 다리 벌려 버티게 했다"
- '코로나백신 세계인구 조절용?' 음모론, 당신의 공포 노린다
- "독립운동가는 대충 산 사람들" 윤서인 도 넘은 막말
- '학대 방조' 정인이 양부, 몰래 법정 출석.."신변보호 해달라"
- “간 파열 3살 신고했더니 ‘그래서 애가 잘못됐냐’ 묻던 경찰”
- 승강기 벽에 '쿵'..유모차 손잡이 꼭 잡은 정인이 생전 모습
- 박영선, 한국 첫 여성 앵커 잘리고 남편 만난 사연은
- ‘제2소라넷’ 논란에 화들짝…에펨, ‘집단성희롱’ 게시판 폐쇄
- "단독주택 아니었냐"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인 이휘재·문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