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희 감독 "0-2→3-2 승리, 팀워크로 만든 소득"

이형석 입력 2021. 1. 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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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이 2시가 38분의 접전 끝에 한국도로공사에 이겼다.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간 경기를 3-2로 뒤집었다.

흥국생명은 1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홈 팀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2(23-25, 19-25, 25-21, 25-15, 22-20)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선두 흥국생명은 승점 40을 기록, 2위 GS칼텍스(승점 31)와의 격차를 좀 더 벌렸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오늘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은 했는데…"라며 "그래도 고비를 잘 넘긴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서브가 나쁘지 않았는데 도로공사 문정원의 서브 리시브가 정말 좋았다. 그러면서 상대 공격 연결이 원활하게 이뤄졌다"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흥국생명과 달리 도로공사는 이날 켈시 페인이 홀로 49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다.

대신 흥국생명은 이재영(41점)과 김연경(27점)이 있었다. 특히 5세트에만 이재영이 11점, 김연경이 9점을 책임졌다. 둘 다 5세트 공격 성공률은 55%를 넘겼다. 김미연도 12점을 뽑았다.

0-2로 뒤지던 경기를, 또 5세트 패배 위기에서 뒤집은 게 큰 소득이다. 박미희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경기력이 조금 늦게 발휘되더라도, 선수들이 흩어지지 않고 팀워크로 똘똘 뭉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큰 소득이다"라고 했다.

김천=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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