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 "한 명만 켈시를 도왔으면 좋았을 텐데.."

이형석 2021. 1. 13. 22: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아쉽게 졌다.

도로공사는 1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2-3(25-23, 25-19, 21-25, 15-25, 20-22)으로 졌다. 앞선 3라운드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을 3-0으로 제압한 도로공사는 다잡은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5세트 막판 상대를 끈질기게 괴롭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연패를 당한 도로공사는 승점 21(6승12패)로 5위에 머물렀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잘 싸웠다"라고 했다. 다만 "고비를 조금씩 넘기지 못한 게 아쉽다. 선수들이 불안함을 갖는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외국인 선수 켈시 페인이 고군분투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인 49점(종전 40점)을 올렸다. 하지만 국내 선수 중 단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이가 없다. 박정아가 9점에 그친 영향이 크다. 배유나가 9점, 전새얀이 7점을 보탰다.

김종민 감독은 "켈시가 공격을 거의 혼자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박)정아가 너무 안 좋았다. 한 명만 도와줬으면 (팀과 켈시가) 더 편하게 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박정아가 흥국생명만 만나면 리듬감이 떨어지고 급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천=이형석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