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강희청 2021. 1. 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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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노선입찰방식의 노선관리형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키로 했다.

용인시는 이처럼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버스노선 대폭 개선, 관련 시설 정비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개선에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오는 10월 노선입찰방식의 노선관리형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경기도가 광역버스에 노선입찰 준공영제를 도입한 사례는 있으나 마을버스에 도입하는 것은 용인시가 전국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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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장 "시민 이동권 기본적으로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

경기도 용인시가 전국 최초로 노선입찰방식의 노선관리형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키로 했다.

서울 등 원거리 출·퇴근자를 위한 광역급행버스와 광역버스도 대폭 개선한다.

또 처인구 김량장동 소재 공영버스터미널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

용인시는 이처럼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과 버스노선 대폭 개선, 관련 시설 정비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개선에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오는 10월 노선입찰방식의 노선관리형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한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경기도가 광역버스에 노선입찰 준공영제를 도입한 사례는 있으나 마을버스에 도입하는 것은 용인시가 전국 최초다.

시는 기존 버스 운영방식인 민영제는 업체의 운송 수지와 경영상황에 따라 노선이 결정돼 교통이 취약한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제한이 있었다며 마을버스의 노선관리형 준공영제는 교통취약지역의 이동권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용인형 마을버스 준공영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전담하는 TF팀을 구성한다.

이어 5월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후 83개 노선 128대를 대상으로 10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등 원거리 출·퇴근자를 위한 광역급행버스와 광역버스도 대폭 개선한다.

올해도 M버스·광역버스·프리미엄 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해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아곡지구~양재시민의숲, 아곡지구~판교테크노밸리, 서천지구~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프리미엄 버스 3개 노선을 개통했으며, 대광위와 협의를 거쳐 기흥구 동백지구에서 서울 서초구 교대역을 잇는 M버스 신설을 확정한 바 있다.

또 아곡지구에서 서울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신설이 대광위의 준공영제 시범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9년이 경과해 개선이 시급한 처인구 김량장동 소재 공영버스터미널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6월까지 기흥구 중동 초당고등학교 인근에 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해 버스 주차로 인한 통행 불편 문제도 해결한다.

백군기 시장은 “시민의 이동권은 기본적으로 보장받아야 하는 권리”라며 “교통약자,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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