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안철수 프레임' 빠져든 국민의힘..김종인의 '선택'은, 토종 1호 코로나 치료제 개발 '성큼'..경쟁 불붙은 제약사들 등

김은경 2021. 1. 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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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생각에 잠겨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프레임' 빠져든 국민의힘…김종인의 '선택'은


연일 계속된 입당·합당·통합·단일화 논의에 제1야당 국민의힘이 '안철수 프레임'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입당은 무산됐다고 보여지는 현 시점에서도 '양자필승론' '3자필승론' 등 계속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한 축인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안철수 프레임'에 빠진 국민의힘을 건져내기 위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선택이 주목된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종인 위원장은 연일 안철수 대표를 화제의 중심에서 밀어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에 바로 전날 새해 인사차 회동을 했으면서 "다시 만날 일 없다"고 한 것을 시작으로, 안 대표와 관련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그 사람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꼭 붙이고 있다.


▲토종 1호 코로나 치료제 개발 '성큼'…경쟁 불붙은 제약사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업들의 임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돼 연내 코로나 종식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지만,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등에선 치료제 수요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 중인 기업은 셀트리온, 녹십자, 신풍제약 등 12곳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해둔 상태로, 13일 오후 6시 대한약학회가 주최하는 '2021 하이원신약개발심포지아'에서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준석 "안철수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그에 모두 부정적…겪어보면 알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안 대표를 잘 아는 사람들은 모두 그에게 부정적이다"며 "다들 겪어보면 알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과거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안 대표와 당적을 함께 한 바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보수진영에서 안 대표에 대한 평가는 둘로 갈리는 것 같다"며 "젊은 사람들이 하는 얘기 중에 '잘알'이라는 표현이 있다. '잘 안다'는 뜻인데 '안잘알', 다시 말해 '안철수를 잘 아는 사람들' 같은 경우네는 전부 다 부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월성원전 조작사건의 다른 버전?…김학의 출금한 이규원 주목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법무부의 출국금지 조치가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확대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전 폐쇄를 위해 경제성 평가를 조작한 월성원전 사건과 비유하기도 했다.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내세우는 과정에서 김 전 차관에 대한 무리한 수사를 진행하다가 벌어진 '불법'이라는 것이다.


논란의 중심에는 이규원 검사가 있다. 당시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파견돼 있던 이 검사는 김 전 차관의 긴급출금 요청서를 작성하면서 이미 재판이 끝나 출금 사유가 될 수 없는 사건번호를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법무부에는 '서울동부지검 2019년 내사1호'라는 내사번호를 적었는데 실은 김 전 차관과 전혀 관련이 없던 사건으로 드러났다.


▲현직 부장검사 "관행 같은 소리하네"…김학의 불법출금 맹비난


현직 부장검사가 '임시번호를 붙인 뒤 정식번호를 부여하는 게 수사관행'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갈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를 위해 존재하지 않는 사건번호를 부여한 것은 일종의 '관행'이라는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정유미 부천지청 인권감독관(부장검사)은 1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사들은 인권을 침해할 수 있는 수사활동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게 판단한다"며 "그 인권이 설령 때려죽여도 시원찮을 인간들의 인권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라고 적었다.


▲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임상 2상 효과 우수"…200만명분 추가 생산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의 임상 2상 결과 "항체치료제 치료군의 회복 기간이 위약군보다 3일 이상, 50세 이상은 위약군보다 5~6일 이상 단축됐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대한약학회 주최 학술대회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렉키로나주의 2상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에 참여한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이날 오후 6시부터 발표에 나섰다.


▲"일본, 한국·중국 등 11개국 비즈니스 왕래 중단 결정"


일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일본이 한국과 중국 등 11개국 기업인들의 입국을 중단키로 했다.


도쿄에서만 매일 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견되자 '봉쇄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보인다.


▲[초점] 한국 작품에 스민 중국 PPL…'제2의 뮬란' 우려일까


2014년 전지현과 김수현이 SBS '별에서 온 그대' 인기에 힘입어 중국 헝다그룹 관천수 헝다빙촨생수 모델로 발탁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생수가 원산지를 창바이산(장백산)으로 표기했고, 한국 배우인 두 사람이 백두산을 칭바이산으로 칭하는 상품 모델로 활동하는 것을 문제 삼았다. 중국이 백두산을 자기네 권역으로 편입하려는, 즉 '동북공정'에서 비롯된 명칭이라는 주장 때문이다. 논란이 계속되자 전지현과 김수현은 CF 계약 해지 요청을 했지만 협의 결과 정치적 의도가 없었음을 강조하고 모델 활동을 강행했다.


시장 관점에서 볼 때는 단순히 비지니스 문제라 생각할 수 있었지만, 생수 광고 논란과 번복은 중국 자본의 영향력을 남긴 사례가 됐다. 이같은 과거의 경험이 작용한 것일까.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이 중국 기업의 적나라한 PPL로 중국 자본의 한국 미디어 잠식론이 고개를 들었다.


▲잔뜩 벼르는 SK, 홀드왕 품고 성적 반등?


지난 시즌 9위로 추락해 자존심을 잔뜩 구겼던 SK 와이번스가 분주한 겨울을 보내며 이번 시즌 성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SK는 13일 키움 히어로즈에 현금 3억원과 2022년 2차 4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주는 조건으로 홀드왕 출신 김상수(33)를 데려왔다.


지난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던 김상수는 트레이드 직전 계약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김상수는 2+1년, 최대 15억 5000만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4억원에 연봉은 3억원, 옵션 1억 5000만원이며 3년째 1년 옵션 조건이 발동되면 계약금 1억원이 추가 지급되는 구조다.

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P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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