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콘텐츠비즈니스센터 개관

최태욱 입력 2021. 1. 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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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미래 문화산업의 중심이 될 비대면 온택트 및 실감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 지원을 콘텐츠비즈니스센터 개관으로 체계화는 등 첨단문화산업 허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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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비즈니스센터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미래 문화산업의 중심이 될 비대면 온택트 및 실감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 구축과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기업지원시설과 창업지원주택이 복합된 ‘콘텐츠비즈니스센터’ 개관하고 국내 대표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콘텐츠비즈니스센터는 현재 공정율 67%를 보이고 있다. 지상 17층, 지하 5층에 기업 입주공간 38실, 공용회의실 10실 및 창업지원주택(행복주택) 100세대 규모로 올 12월 개소 예정이다.

콘텐츠비즈니스센터가 개소되면 창작자에서 예비창업자, 초기기업,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콘텐츠기업의 전주기 원스톱지원이 가능하게 돼 콘텐츠산업 생태계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구 벤처밸리 내에 구축돼 있는 콘텐츠코리아랩은 개방형 창작지원공간, 스튜디오, 창작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2015년 이후 지금까지 기초 및 전문가 과정으로 1만348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창업 112건, 창작 656건, 18만명이 시설 및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6월 개소한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기업입주실, 네트워킹공간 및 기업편의시설을 갖추고 경영, 회계, HR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및 신규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화 및 국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는 입주지원, 제작지원 등을 통해 5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총사업비 100억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지역연계 첨단CT 실증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 실시간 초실감 공연실황 공유를 위한 초고화질 다면영상 시스템과 입체 오디오 서라운드 음향시스템 구축 등의 첨단 공연영상시설도 구축한다. 지역 첨단공연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라이브셰어 연구개발 기술들을 실증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비대면 공연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ICT, 콘텐츠산업 관련 기업들의 기술력 확보로 첨단CT 신산업 분야 발굴, 국내외 시장 경쟁력 강화, 고급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의 우수한 오페라, 뮤지컬 등 최고 수준의 공연 콘텐츠를 수도권에 알리고, 수도권의 양질의 문화공연을 초실감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기반도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지역 특화성 소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특화 콘텐츠개발사업을 확대 지원해 지역기업 제작 역량 강화와 우수 콘텐츠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지역 콘텐츠인 팔공산 갓바위를 소재로 비대면 가상 현실 서비스를 개발해 현재 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8억원을 들여 전통·역사·문화·인물·산업 등 지역 특화성 소재를 활용 및 연계한 콘텐츠에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K-POP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4차산업 신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제2회 세계문화산업포럼을 개최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함께 세계문화산업의 거점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 지원을 콘텐츠비즈니스센터 개관으로 체계화는 등 첨단문화산업 허브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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