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 자금' 신청 사흘째..소상공인 225만명에 2조9000억 지급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신청자가 사흘 만에 220만명을 넘어섰다.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18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13일 “오늘 16만명이 새로 (버팀목자금을) 신청해 225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며 “제일 많았을 때는 17~18만명이 접속했다”고 밝혔다. 전체 신청 대상자 276만명 중 약 81%가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셈이다.
중기부는 전날까지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209만명에게 총 2조9600억원을 지급했다. 개인별 지급액은 일반업종은 100만원, 영업제한업종은 200만원, 집합금지업종 300만원이다. 첫날 신청자 101만명에게 1조4천300억원, 둘째 날 신청자 108만명에게는 1조5천300억원을 지급했다. 홀·짝 신청제가 끝나 이날부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와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조 이사장은 “집합금지·영업제한업종 중 학원은 교육부, 음식점·카페는 지자체를 통해서 데이터베이스(DB)를 받아 업체 명단을 구축했다"며 "음식점은 (영업제한업종이라) 200만원에 해당하는데 호프집이 일반음식점으로 돼 있는 경우가 있어 DB를 보완해 25일 다시 안내 문자를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지금 현재까지 순조롭게 지급이 되고 있다”며 "버팀목 자금 집행을 빙자한 스미싱이나 피싱도 발견되고 있는 만큼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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