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 등 7곳, 마이데이터 예비허가..카카오페이 심사 중

조강욱 2021. 1. 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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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SC제일은행, SK플래닛 등 7개사가 마이데이터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신청한 기업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비바리퍼블리카,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 등 7개사가 추가로 예비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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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SC제일은행, SK플래닛 등 7개사가 마이데이터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받았다. 관심을 모았던 카카오페이는 대주주인 앤트그룹 관련 증빙서류 제출이 지연돼 심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신청한 기업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비바리퍼블리카,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 등 7개사가 추가로 예비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한 37개사 중 지난번 예비허가를 받은 21개사 외에 이번 7개사를 포함해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한 곳은 28개사다.

남은 9개사 중 네이버파이낸셜, 하나금융투자, 하나은행, 하나카드, 삼성카드, 경남은행, 핀크 등 6개 기업은 심사가 보류 중이다.

금융위는 "신청인의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제재절차가 진행 중임에 따라 심사 보류 중으로 심사보류 사유 해소시 허가심사를 즉시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개 기업 가운데 뱅큐와 아이지넷 등 2개사는 외부평가위원회 심사결과 등에 따른 허가요건 미흡으로 이번에도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1개사인 카카오페이는 허가요건 중 일부에 대한 증빙자료 제출이 지연돼 심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외국법인인 대주주 앤트그룹에 대한 형사처벌 및 제재여부에 대한 사실을 조회 중이다.

금융위는 이날 예비허가를 받은 비바리퍼블리카 등 7개사에 대해서는 이달 말 마이데이터 본허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일 본허가 신청기업 20개사와 함께 비바리퍼블리카 등 7개사에 대한 본허가 심사결과를 이달 말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37개 신청기업 중 예비허가를 받지 못한 9개사의 경우 내달 4일까지 본허가를 받지 못하더라도 소비자 불편 및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금융위 관계자는 "문자, 앱알람 등 사전 안내를 통해 소비자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다른 마이데이터 사업자와의 업무제휴, 서비스 일부 변경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현재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와 유사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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