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겨울 한파 딛고 한라봉 수확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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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라봉을 비롯한 만감류 수확에 황금빛 열매를 따는 농가들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이날 한라봉 수확이 한창인 영농 현장을 찾아 농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수확에도 동참하는 등 현장행정과 함께 농촌의 바쁜 일손을 도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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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고흥군은 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라봉을 비롯한 만감류 수확에 황금빛 열매를 따는 농가들 손길이 분주해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송귀근 고흥군수는 이날 한라봉 수확이 한창인 영농 현장을 찾아 농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수확에도 동참하는 등 현장행정과 함께 농촌의 바쁜 일손을 도와 눈길을 끌고 있다.
송 군수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농산물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 사기가 저하되는 여건 속에서도 명품 한라봉을 생산하는 우리 농업인들이 자랑스럽고 여러분들의 열정 덕분에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고흥 한라봉이 생산될 수 있다”며 농가를 격려했다.
고흥 한라봉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옥한 토지와 풍부한 일조량 등 작물 재배 최적의 환경에서 생산돼 당도가 뛰어나고 영양가 또한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선물용 주문이 잇따르는 고흥군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고흥군에서는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만감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비닐하우스 신축·개·보수와 선별기 지원 등 4억5천여만 원을 투입해 시설원예 생산기반 구축과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사기가 저하되지 않도록 농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을 적극 실시해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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