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는 온라인으로"..인천가족공원 설 연휴 운영 중단

박혜숙 2021. 1. 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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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 설 연휴에도 인천가족공원 운영이 중단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시민과 성묘객의 안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인천가족공원을 임시 폐쇄키로 했다"며 "온라인 성묘서비스에서는 코로나19로 왕래가 어려운 가족·친지간에 서로 안부를 묻고 유대감도 형성할 수 있는 유가족 덕담 콘텐츠와 포토 갤러리도 운영하니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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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족공원에서 공원 관계자들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2020.9.8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 설 연휴에도 인천가족공원 운영이 중단된다.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설 연휴기간인 2월 11~14일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의 모든 시설을 임시 폐쇄한다고 13일 밝혔다.

약 15만의 고인이 안치된 인천가족공원은 명절 연휴에는 35만여명의 성묘객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내 장사시설이다. 특히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특성상 고강도의 코로나19 방역이 필요한 시설이기도 하다.

이에 시는 설 연휴에 인천가족공원 운영을 중단하는 대신 2월 8∼21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성묘에서는 헌화·차례상을 선택할 수 있고, 성묘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절차에 따라 차례 음식을 하나씩 선택해 차례상에 놓거나 헌화할 수 있다.

인천가족공원은 오는 18∼27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성묘 사전 신청을 받는다. 유가족이 신청하면 봉안함 사진도 찍어서 제공한다. 지난해 추석 땐 5068명이 온라인 성묘를 신청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시민과 성묘객의 안전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인천가족공원을 임시 폐쇄키로 했다"며 "온라인 성묘서비스에서는 코로나19로 왕래가 어려운 가족·친지간에 서로 안부를 묻고 유대감도 형성할 수 있는 유가족 덕담 콘텐츠와 포토 갤러리도 운영하니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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