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하천에서 천연기념물 황새 무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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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하천과 개벌 등에서 천연기념물 황새 무리가 잇따라 목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황새는 세계적으로 30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아 국제자연보호연맹에 세계적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돼 있다.
고창 일대에서 황새가 자주 목격되는 데는 하천에 바닷물이 드나드는 기수역으로 숭어와 뱀장어 같은 물고기 먹이가 풍부해 황새들이 모여드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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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고창군 하천과 개벌 등에서 천연기념물 황새 무리가 잇따라 목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황새는 세계적으로 30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아 국제자연보호연맹에 세계적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돼 있다. 우리나라도 천연기념물199호, 환경부 멸종위기종 1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고창 일대에서 황새가 자주 목격되는 데는 하천에 바닷물이 드나드는 기수역으로 숭어와 뱀장어 같은 물고기 먹이가 풍부해 황새들이 모여드는 것으로 풀이된다.
친환경 농업으로 농약 사용이 줄어든 데다 염전에 물을 끌어 오기 위한 돌담식 농수로도 황새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고창군은 생태계 극상의 환경에서만 사는 황새의 출현으로 지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의 가치를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겨울철새 황새는 러시아나 중국 쪽에서 살다가 대개 11~12월에 우리나라로 내려왔다가 이듬해 2월 말이나 3월 초에 돌아간다.
고창군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올해부턴 황새들의 정착을 유도하고, 번식할 수 있도록 황새 둥지탑을 세우고 있다.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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