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관련사채 2.8조원 행사..1년 새 10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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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한 금액이 2조8000억원을 넘기면서 1년 새 10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관련사채의 행사금액은 2조81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중에서는 현대로템 30회 CB가 2355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해 CB, BW의 권리행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이는 발행 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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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한 금액이 2조8000억원을 넘기면서 1년 새 10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가 급등하면서 발행 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관련사채의 행사금액은 2조81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대비 105.8% 급증한 규모다. 같은 기간 행사건수도 163.9% 늘어난 5982건을 기록했다.
주식관련사채는 발행사의 주식이나 발행사가 담보한 다른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및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종류에 따라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등으로 나뉜다.
종류별로는 지난해 BW행사 금액이 2880억원으로 1년 새 322.3% 폭증했다. BW행사 건수도 326.2% 늘어난 1756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CB는 4056건(129.5%↑)으로 2조2802억원(107%↑)을 기록했다. EB행사 건수와 금액은 각각 170건(93.2%↑), 2513억원(25.5%↑)을 나타냈다.
지난해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중에서는 현대로템 30회 CB가 2355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31회 BW(499억원), 씨에스윈드 1회 EB(39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난해 CB, BW의 권리행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이는 발행 기업의 주가가 행사가격을 상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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