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덕동물재생센터,하수·가축분뇨로 수소 만든다.

이영재 2021. 1. 13. 1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한 '바이오가스 수소화시설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13일 밝혔다.

'바이오가스 수소화시설 시범사업'은 하수, 음식물 폐기물, 가축분뇨와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하여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개질, 정제하여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비 215억원, 바이오가스 수소화설비 시범사업 공모 최종 선정

경남도와 창원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한 ‘바이오가스 수소화시설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13일 밝혔다.

‘바이오가스 수소화시설 시범사업’은 하수, 음식물 폐기물, 가축분뇨와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하여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개질, 정제하여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4년까지 국비 215억 원과 지방비 215억 원(도비 65, 시비 150) 등 총 430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창원시 덕동물재생센터는 하루 3.5톤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시가스로 3.5톤의 수소를 생산할 경우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바이오가스로 대체하면 이산화탄소 9818 톤을 절감 할수있다.

생산된 수소는 인근 덕동수소충전소로 이송하여 수소버스를 충전하고, 인근 거제, 함안 지역에 수소충전소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덕동물재생센터에는 혐기성소화조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의 순도를 높이는 고질화설비’ ‘수소 개질설비’ ‘수소저장·운송설비 등이 들어선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친화적인 시설을 함께 조성하여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폐기물처리시설을 관광자원화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그동안 도시가스를 개질하여 생산하던 수소를 바이오가스를 통해 생산함으로써 도시가스 구입비용과 이에 따른 탄소배출비용이 절감되고, 수소 판매단가 인하 등으로 연간 약 57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도 산업혁신국장은 “바이오가스 수소화설비 시범사업을 통해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수소생산을 함으로써 경제적, 환경적으로 기여하는 점이 크다”면서“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맞춰 경남이 앞으로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전환의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