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경북 군 단위 지자체 최초 '코로나19 특별교부세' 확보

▲ 청송군 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검체 채취에 협조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청송군이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최초로 코로나19 대응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도내 군부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대응 임시선별검사소 운영비 6000만 원, 코로나19대응 인센티브 1억 원 등 총 1억6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선제적으로 보건의료원 및 해당 읍·면에 임시선별검사소 8곳을 설치·운영하는 등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약 1개월간 320여 명의 근무 인원이 5397건의 검사를 시행, 확진자 37명을 조기에 선별하고 방역소독을 철저히 해 추가 확산세를 막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행안부로부터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았다.

또 군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재난위기상황에 함께 대처하고 확산방지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서울동부구치소 확진자들을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감해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는 데에도 협조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회적 거리 두기는 물론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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