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상공인 실태조사로 실질적 지원대책 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광명시가 4개월간의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마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시는 코로나19가 1년 가까이 지속됨에 따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대책을 마련하기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광명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명=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4개월간의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마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시는 코로나19가 1년 가까이 지속됨에 따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지원대책을 마련하기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실태조사는 소상공인 사업체 일반 운영현황, 코로나19 이후 경기전망,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광명시 지원정책, 2020년 광명시 소상공인 민생안정자금 지원 만족도 등 4개 분야 12문항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조사원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소상공인을 방문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4410명의 소상공인이 참여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며 응답한 4410명 중 88%가 임차로 그중 86%가 월세였으며, 자가 운영은 9%로 영세 소상공인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여성 대표자가 55%로 남성 대표자보다 많았다.
현재 업종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44%가 직장 또는 이전 창업 업종 등 경험을 살려서 선택했다고 답했으며, 업종분석 등 수익성을 고려해 창업한 경우는 10%에 그쳤다.
또한 50%의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매출액과 고객 수가 50%이상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소비패턴 변화(40%), 코로나19 직접 영향(33%), 온라인 시장의 성장·주변지역 자원 연계 부족·상권 자체 경쟁력 미비(6%) 순으로 답했다.
광명시 코로나19 소상공인 민생안정자금 지원 만족도는 보통이 38.4%, 불만족이 33%, 만족이 21%였으며 홍보 부족, 지원금액 불만, 서류의 복잡함 등을 불만족의 이유로 들었다.
광명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소상공인들을 위한 교육, 상권분석, 홍보, 유관 기관 연결, 민원 상담,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온라인 창구인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최우선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코로나19로 시름에 깊어가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마련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ma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정갈등에 묻힌 ‘의사과학자’…“의대 정원 일부, 의과학 육성으로”
- 고객의 사소한 움직임 포착, 피해 예방 [보이스피싱 막은 사람들④]
- [단독] 관광공사, ‘특혜 의혹’ 업체에 과거에도 15억 단독 계약
- 신규 아파트 불신 지속…‘품질 리스크’ 커진 건설업계
- 尹이 목격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수수료 문제…대책 나올까
- 5·18 기념식 영상 실수에 책자 오타까지…조국 “보훈부의 무성의”
- 정부 “해외직구 금지, 당장 시행 아냐”…유승민 “무식한 정책”
- 멍든 채 발견 후 사망…‘교회 여고생 학대 혐의’ 50대, 결국 구속
- 경찰, ‘음주‧뺑소니’ 혐의 김호중 다녀간 유흥주점 압수수색
- R&D 예타 폐지‧예산 확대 논의…“재정 지속가능성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