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新패러다임 ESG]코로나 치료센터 제공 등 다양한 소외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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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은 다양한 방식의 소외계층 지원 활동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및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통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힘쓰고 있으며 사업수익 중 일부를 농업인, 농촌, 지역사회, 소외계층 등에 대한 지원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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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일손 돕기·수익지역사회 환원
자사 쇼핑몰 중기상품 전용관 오픈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기하영 기자] 금융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은 다양한 방식의 소외계층 지원 활동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적극 동참하며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우리금융그룹의 경우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긴급수요에 대비해 102실, 300개의 침상을 보유한 경기도 안성 소재 그룹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초기 대유행으로 위기에 빠진 대구ㆍ경북 지역 소외계층 아동생활시설 57개소에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급여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우리어린이기금’ 2억원을 성금으로 전달한 것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NH농협금융은 각종 정책금융을 수행하고 수익의 대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공익적 성격이 강한 금융회사로서 농업, 농촌, 농민, 고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및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통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힘쓰고 있으며 사업수익 중 일부를 농업인, 농촌, 지역사회, 소외계층 등에 대한 지원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에 제공하고 있다.
전통적인 방식의 기부 등 활동을 넘어 플랫폼 구축으로 신생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을 돕는 활동도 눈에 띈다.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모바일 등의 채널에서 론칭한 ‘기발한 프로덕션’이 일례다.
초기 스타트업을 돕는 차원에서 기업들에 신한의 광고 지면을 빌려줬던 ‘기발한 광고’ 캠페인의 연장으로,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청년ㆍ소상공인ㆍ지역사회 여러 구성원의 성장 가능성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극적인 대출집행을 넘어 직접 나서서 대상 기업을 뽑아 기회를 쥐여주거나 플랫폼을 깔아서 밀어주는 등의 다각적인 지원이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최근의 추세"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에서 생명보험업계는 생명보험협회와 18개 생보사가 2007년 구성한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살 예방, 저출산 해소, 고령화극복, 생명존중 지원사업과 소외계층 복지지원 등이다.
손해보험 업계 역시 18개 손보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를 통해 소외계층 봉사, 환경ㆍ문화예술 기부, 글로벌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 주거ㆍ사무 통합형 창업지원사업인 ‘스타트업 둥지’를 운영 중이다.
카드업계의 경우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자사 쇼핑몰인 올댓쇼핑에 중소기업, 소상공인 상품 전용관을 오픈했다.
삼성카드 역시 중ㆍ소상공인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판로 개척 등에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소상공인들의 가맹점 수수료 절감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인 ‘겟백서비스’와 개인사업자 특화 종합신용평가 서비스인 ‘크레딧 트리’를 필두로 데이터 컨설팅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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