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에도 흔들림 없는 카카오..시총 40兆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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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변동성이 극심한 장세에서도 카카오주가가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2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0.98% 오른 46만20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채팅방 목록에 광고를 표출하는 비즈보드 매출은 물론 연말 성수기에 따른 선물하기 고성장, 명품 잡화류 입점 등에 커머스 매출도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미 카카오페이는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했으며 신규사업 적자도 매분기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줄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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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실적 호조에 올해 기대감도 ↑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코스피 변동성이 극심한 장세에서도 카카오주가가 흔들림 없이 나아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2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0.98% 오른 46만2000원을 기록했다. 이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40조8680억원. 지난 8일 대비 6.5% 가량 상승했는데 이 시기는 거침없이 질주하던 코스피가 8일 장중 순식간에 170포인트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확대하며 소폭 조정을 받는 구간이다.
함께 인터넷 대표주로 꼽히는 네이버(NAVER)의 시총이 12일 50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네이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LG화학(-3.61%), 삼성바이오로직스(-3.31%), 현대모비스(-5.82%), 등 시총 10위권 종목 중 7개 종목이 하락마감한 와중에도 유유히 상승마감한 것이다.
이 같은 나홀로 강세는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데다 올해 성장 기대감도 극대화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1조2072억원, 영업이익 143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43%, 79.81% 상승한 수준이다. 카카오톡 채팅방 목록에 광고를 표출하는 비즈보드 매출은 물론 연말 성수기에 따른 선물하기 고성장, 명품 잡화류 입점 등에 커머스 매출도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카카오페이 결제액 및 금융 거래액 증가에 신사업 매출도 전분기 보다 13.0%가량 증가하며 17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픽코마(웹툰), 카카오페이 등의 성장을 위한 마케팅 투자와 인력 충원이 이어지면서 비용이 증가하겠지만 신규 사업 적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본업 확장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카카오페이는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했으며 신규사업 적자도 매분기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줄여가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가 런칭한 ‘카카오톡 지갑’과 구독경제 서비스는 결제 수수료 및 본인확인 수수료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사업자가 카카오톡 플랫폼 내에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카카오톡 내 ‘커머스-페이-광고’를 아우르는 생태계가 확대될 것"이라며 "인터넷 업종 중 가장 큰 이익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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