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K뉴딜로 서울~부산 16분 '하이퍼튜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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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개념을 소개하고 테슬라가 개발 중인 자기부상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튜브'를 미래 먹거리의 하나로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여당이 제안했다.
하이퍼튜브가 상용화 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에 주파 가능하다.
이 의원은 하이퍼튜부를 K뉴딜 과제의 하나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머스크와 문재인 대통령이 손 잡고 함께 도전해야 할 미래 과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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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일론 머스크가 개념을 소개하고 테슬라가 개발 중인 자기부상 초고속 진공열차 ‘하이퍼튜브’를 미래 먹거리의 하나로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여당이 제안했다. 하이퍼튜브가 상용화 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에 주파 가능하다. 국내에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2016년부터 연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K뉴딜본부는 13일 경기 의왕시 소재 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K뉴딜본부장 이광재 의원과 같은 당 양향자·맹성규·이소영 의원, 김경수 경남도지사, 국토교통부 철도 담당 관료들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하이퍼튜부를 K뉴딜 과제의 하나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머스크와 문재인 대통령이 손 잡고 함께 도전해야 할 미래 과제"라고 했다. 향후 정부와 민간의 기술 협력과 투자를 확대하도록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하이퍼튜브는 진공 상태에 가까운 0.001 기압 수준의 튜브를 만들어 그 안에서 음속(시속 1220㎞)에 가까운 속도로 주행하열차다. 지표의 대기압은 1기압이고, 고도 10㎞에서 약 0.26기압, 50㎞ 이상에서 0.001기압이 된다.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11월 철도기술연구원은 독자 개발한 축소형 튜브 공력(空力) 시험장치에서 하이퍼튜브 속도 시험을 해서 시속 1019㎞의 속도를 달성한 바 있다. 시속 800~1000㎞로 비행하는 국제선 항공기보다 빠른 하이퍼튜브의 기본설계 원천 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하이퍼튜브를 전국에 X자로 연결하면 주요 도시 간 30분대에 이동 가능한 통근 생활권이 될 수 있다. 경남도는 수
도권에 비해 낙후된 부산·울산·경남(PK)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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