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10대 유망기술에 265억 신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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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국토교통 분야에서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265억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지원을 위해 265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토교통 10대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국토교통기술사업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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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부터 성장·도약까지 맞춤형 지원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국토교통 분야에서 유망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265억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지원을 위해 265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며,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토교통 10대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국토교통기술사업화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10대 유망산업은 스마트시티, 녹색건축, 자율주행차(미래차), 드론, 자동차 애프터마켓, 스마트건설, 스마트물류, 프롭테크, 공간정보, 철도부품 등이다.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해, 실험실 성능검증까지 완료한 수준(기술성숙도 6 이상)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도 이뤄내겠다는 목적이다.
국토부는 올해 중소·벤처기업 R&D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약 4.6배 증액했다. 또 스타트업, 혁신중소기업, 민간투자 연계, 수요기관 연계 등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으로 사업지원을 체계화했다.
우선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사업 부분에선 등록 특허가 아닌 출원특허 보유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중소기업이 개발한 유망기술의 기술개량 등을 위해 최대 13억원을 지원하고, 사업화 역량이 검증돼 일정 금액 이상의 민간투자를 받은 중소기업에는 최대 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규모와 내용 등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구비는 제안서 접수와 선정평가 등을 거쳐 오는 4월부터 지급된다.
오공명 국토부 기업성장지원팀장은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판로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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