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이용 만족도, 우체국·상수도와 함께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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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속도로 이용 만족도가 우체국, 상수도 서비스와 함께 공공서비스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이번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도로시설물 안전 강화 및 휴게소 비대면 결재시스템 구축, 다차로 하이패스 추가 설치 등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개선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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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지난해 고속도로 이용 만족도가 우체국, 상수도 서비스와 함께 공공서비스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고속·일반국도 이용자 중 무작위 선발한 6640명을 대상으로 한국생산성본부에서 국가고객만족도지표(NCSI)를 적용해 이뤄졌다.
국토부는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도로 서비스 중 미흡한 분야를 파악하고 도로 관리 예산의 효율적 투자방안을 마련하는데 활용하는 등 이용자 체감형 도로안전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조사 결과 고속국도는 78점, 일반국도는 75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다른 공공서비스업과 비교했을 때 고속국도는 우편·상수도 서비스와 동일한 점수를 받으며 공공서비스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일반국도는 세무행정·경찰행정·쓰레기 수거와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속국도의 경우 교통정보 제공과 도로교통 원활성 면에서 86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반면 도로교통 안전성은 84점으로 가장 점수가 낮았고, 휴게소·하이패스 등 편의시설에 대한 개선 노력 요청도 많았다. 일반국도 역시 도로환경 쾌적성 만족도가 79점으로 교통정보 제공·도로 휴게시설과 함께 가장 높았다. 반면 차선도색, 도로파임 등 안전성에 대한 개선 요구는 높게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노후 일반국도의 포장정비 2238억원, 차선도색 440억원 등을 집중 투자한다. 특히 도로파임 발생구간을 GPS 위치기반으로 통계화하고 추적관리하는 '도로파임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해 주 5회 이상 도로 순찰을 통해 도로파임을 보다 빠르게 보수하도록 한다.
또 마모나 퇴색으로 야간·빗길 운전 시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차선에는 이동식 첨단 차선휘도 조사장비를 통해 연 2회 정기 조사하는 한편, 휘도가 낮은 시인성 부족구간을 사전 도색해 도로주행 안전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대비 도로 산사태 예방 1305억원, 겨울철 설해 대책비 535억원 등 도로 유지보수 예산을 지난해보다 382억원 늘어난 총 6644억원을 투자해 이용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한다.
한국도로공사 역시 이번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도로시설물 안전 강화 및 휴게소 비대면 결재시스템 구축, 다차로 하이패스 추가 설치 등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개선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의 관점에서 도로를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필요 사항 등 이번에 조사된 결과를 정책현장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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