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카카오모빌리티,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 '맞손'

우수연 2021. 1. 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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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기아차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압구정 기아차 사옥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장(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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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기아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택시업계에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시작으로 국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함께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압구정 기아차 사옥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장(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아차의 전기차 기술 및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접목해 택시를 포함한 운수 업계 종사자 및 승객, 일반 운전자 등 모두의 편의와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 동시에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한다.

양사는 우선 택시업계에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 및 정착될 수 있도록 전기 택시의 '선택-구매-사용-충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택시 사업자의 불편함과 부담감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택시 사업자를 위한 전기 택시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시작으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전기차와 전기차 관련 기술, 충전 인프라, 배터리 및 차량 보증, 정비 지원 등의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을 활용한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장기적으로는 기아차의 전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모델 기획 단계부터 택시 업계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 및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위한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권 부사장은 "전기차 생태계를 공동으로 조성하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은 플랫폼 업계의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하고 기아차의 중장기 미래전략 Plan S의 핵심인 전기차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부사장도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친환경차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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