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년 전 오늘의 XP] '레지던트 이블' 밀라 요보비치, 첫 내한에 아낌 없이 드러낸 한국 사랑

박지영 2021. 1.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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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이날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 이준기는 오전 내한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한국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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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7년 1월 13일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 영화에 특별출연한 배우 이준기가 참석했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을 구할 백신에 대한 결정적 정보를 입수한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가 파멸의 근원지 라쿤 시티로 돌아와 엄브렐라 그룹과 벌이는 마지막 전쟁을 그린 작품. 15년 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 온 시리즈의 최종편이자, 전 세계에서 10억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린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시리즈 작품이다.

밀라 요보비치는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드리고 싶다"고 한국어로 인사한 뒤 "이번이 한국 첫 방문인데 정말 좋다. 아름다운 나라라고 생각한다. 또 이준기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한국을 구경시켜주고 한국의 좋은 화장품도 소개해줬다. 한국에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팬이 많은데, 이렇게 만나뵐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첫 내한 소감을 밝혔다.

밀라 요보비치는 "15년 동안 시리즈를 촬영하면서 너무나 멋진 여정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제 인생을 바꿔놓은 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여배우로서도 제 커리어를 바꿔놓았고, 여전사로도 중요한 이정표를 찍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자 감독인 폴 앤더슨 감독을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통해 만난 점을 언급하며 "제가 사랑하는 남편을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만나지 않았나. 그 사이에 아이를 두 명을 낳았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에는 제 딸아이가 나온다. 멋지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밀라 요보비치는 이준기와의 호흡에 대해 "멋진 배우와 함께 하게 돼 너무나 기뻤다. 친해지면서 얼마나 좋은 분인지도 알게 됐다. 무엇보다도 이준기는 무술을 너무정말 잘 한다"고 설명했다.

이준기는 영화 속에서 엄브렐라 기업의 사령관 리를 맡아, 인류의 유일한 희망 앨리스(밀라 요보비치 분)를 위기에 빠뜨리는 인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준기는 "이런 좋은 자리에 참여하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분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자리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인사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제가 밀라에게 '한국에 왜 안와주시냐,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그때 꼭 한 번 한국에 오겠다고 약속해주셨던 것을 지켜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많은 팬들이 밀라 씨를 기다리실텐데, 밀라라는 최고의 여전사를 마지막으로 보내드리는 좋은 작품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 이준기는 오전 내한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한국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밀라 요보비치와 이준기는 오랜 시간 레드카펫에 머물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셀카를 찍어주는 등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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