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제일교회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전 교인이 한끼 금식 3400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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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제일교회(김근영 목사)는 전 교인이 3400만원을 모금해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수원 지역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모금을 기획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모금돼 수원 인접 시군구의 학대 피해 아동도 함께 후원한다.
모금액은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협조를 얻어 돌봄이 필요한 학대 피해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이나 겨울철 방한용품 등을 구매해 전달하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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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제일교회(김근영 목사)는 전 교인이 3400만원을 모금해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모금액은 지난 1일과 4~8일 비대면으로 진행한 ‘새해 온(on)가족 특별기도회’에서 전 교인이 6일간 하루 한 끼(5000원) 금식해 마련한 것이다.
‘러브 수원’이란 주제로 하는 이번 나눔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동학대에 대한 우려로 시작됐다. 반복되는 아동학대에 대해 분노를 넘어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수원 지역 학대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모금을 기획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모금돼 수원 인접 시군구의 학대 피해 아동도 함께 후원한다. 모금액은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협조를 얻어 돌봄이 필요한 학대 피해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이나 겨울철 방한용품 등을 구매해 전달하는 데 쓰인다. 교회는 물품을 구매한 뒤 개별 선물상자에 학대 피해 아동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편지도 동봉할 계획이다.
김근영 목사는 “러브 수원 사역이 일회성이 되지 않도록 연중 학대 피해 아동을 위로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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