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2파전' 흥국·GS, 다시 불붙는 선두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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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 중인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선두 경쟁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현재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는 흥국생명이 승점 38로 2위 GS칼텍스(승점 31)를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4라운드가 진행 중인 여자부는 향후 흥국생명, GS칼텍스를 제외한 4팀이 봄 배구 티켓이 걸린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또한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정규리그 우승 경쟁도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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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브루나 합류 지연으로 체력적 부담 가중
올 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 중인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선두 경쟁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현재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는 흥국생명이 승점 38로 2위 GS칼텍스(승점 31)를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아직까지는 여유 있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나 흥국생명이 3라운드에 3패를 당하면서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
2위 GS칼텍스는 최근 3연승으로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흥국생명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3위 IBK기업은행과도 승점 7 차이가 나지만 최근 상승세를 감안하면 GS칼텍스는 이제 아래를 신경 쓰기보다는 위를 바라보고 있다.
4라운드가 진행 중인 여자부는 향후 흥국생명, GS칼텍스를 제외한 4팀이 봄 배구 티켓이 걸린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또한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정규리그 우승 경쟁도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3라운드서 주춤했던 흥국생명은 새해 첫 경기서 최하위 현대건설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합류를 고대했던 새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가 지난 8일 입국 이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계획이 꼬여버렸다.
당초 브루나는 이르면 오는 26일에 있을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V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사실상 무산됐다.
지난달 초 기존 외국인 루시아 프레스코가 전력에서 이탈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던 흥국생명은 당분간 외국인 선수 없이 버티기에 나서야 한다.
반면 흥국생명의 독주를 섣불리 허용하지 않고 있는 GS칼텍스는 자신감이 넘친다. 꼬리가 보이는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선두 경쟁에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
물론 4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 시점서 승점 7차이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 다만 아직 GS칼텍스에도 기회는 있다. 이달 26일 맞대결을 통해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원정 경기긴 하나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가 없다.
양 팀의 맞대결이 펼쳐지기 전까지 흥국생명은 3경기, GS칼텍스는 2경기를 치른다. 체력적으로도 GS칼텍스가 좀 더 유리하다.
사실상 2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 우승 경쟁서 최종 승리할 팀은 어디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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