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만명 중국 허베이성 봉쇄..코로나 상황 심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 베이징에 인접한 중국 허베이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면 봉쇄됐다.
12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많이 나온 허베이성의 성도인 인구 1100만명의 스자좡을 포함해 싱타이시, 랑팡시를 전면 봉쇄했다.
중국 정부가 도시 봉쇄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12일 오전에만 허베이성에서 2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스자좡에서 16명, 싱타이에서 5명 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도 베이징에 인접한 중국 허베이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면 봉쇄됐다. 허베이성의 인구는 2200만명에 달한다. 최근 허베이성의 코로나 상황이 매우 심각함을 보여준다.
12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많이 나온 허베이성의 성도인 인구 1100만명의 스자좡을 포함해 싱타이시, 랑팡시를 전면 봉쇄했다.
허베이성은 서울과 이어진 우리나라의 경기도처럼 중국 수도 베이징을 둘러싼 행정 구역이다.
이날 봉쇄된 스자좡 등 3개 도시 인구만 2200만명으로 우리나라의 서울과 경기도를 합친 인구와 거의 맞먹는다.
이들 시의 주민과 차량은 봉쇄 해제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는 원칙적으로 이동이 금지된다.
베이징에서 차량으로 불과 30분 거리인 랑팡시는 12일부터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 검사에 돌입했고 도시 밖으로 나가는 진출로는 24시간 감시를 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도시 봉쇄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12일 오전에만 허베이성에서 2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스자좡에서 16명, 싱타이에서 5명 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이래 허베이성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326명 나왔고, 무증상 감염자도 234명에 이른다.
허베이성 외에 지난 이틀간 무증상 감염자 71명이 쏟아진 중국 헤이룽장성 왕쿠이현도 12일 전면 봉쇄됐다.
한편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으로 지난해 1월 23일 봉쇄됐던 인구 900만여만명의 우한시는 76일만인 그해 4월 8일 해제된 바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다이소에서 2000원이면 산다" 35만원짜리 '아이폰 포켓'에 쏟아진 혹평 - 아시아경제
- "매달 15만원 기본소득 지급" 소식에 우르르… 사람들 몰려간 이곳 - 아시아경제
- "이틀 만에 2000명 서명했다"…발표지연에 논란 커진 '철도망 계획' - 아시아경제
- "노트북 끄기 귀찮아서 그냥 켜뒀는데"…'충격' 경고 나왔다 - 아시아경제
- TV만 틀면 나온다 했더니...'전액 현금'으로 137억 고급 빌라 산 장원영 - 아시아경제
- 트럼프에 찰싹 붙은 그녀…국민 82% "전폭적 지지"[World Photo] - 아시아경제
- 히틀러 DNA 분석한 英 다큐 "성호르몬 결핍 '칼만 증후군' 농후" - 아시아경제
- 앨 고어 "빌 게이츠 안타깝다…트럼프 때문에 기후변화 입장 바꿔" - 아시아경제
- 사라진 줄 알았는데…'사망률 100%' 감염병, 다시 확산하는 곳 - 아시아경제
- 이틀 일하고 그만뒀더니…"180만원 물어내라" 강남 치과 '퇴사 약정' 논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