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김낙현·심스 36점 합작' 전자랜드, KGC에 18점차 대승

김찬홍 2021. 1. 1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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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가 KGC를 상대로 17점차 대승을 거뒀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79대 61로 승리했다.

KGC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좋지 않은 슈팅 감각에 무릎을 꿇었다.

전자랜드가 달아나면 KGC가 쫓아가는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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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로농구연맹 제공
[인천=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전자랜드가 KGC를 상대로 17점차 대승을 거뒀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79대 61로 승리했다. 공동 5위였던 전자랜드는 부산 KT와 서울 삼성을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김낙현이 이날 최다득점인 21득점과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헨리 심스도 15득점 12리바운드로 기록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 후 복귀전을 치른 정효근은 7득점 7리바운드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지난 9일 고양 오리온전 이후 2연패에 빠진 KGC는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데 실패했다. 4위 자리는 지켰다. KGC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좋지 않은 슈팅 감각에 무릎을 꿇었다.

전자랜드가 1쿼터를 지배했다. 압도적이었다. KGC는 야투 감각이 좋지 않았다. 1쿼터에 시도한 19개 슈팅 중 단 3개 밖에 넣지 못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1쿼터 야투율이 69%(9/13)에 달했다. 이대헌이 10점, 김낙현이 7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1쿼터는 29대 10, 압도적인 전자랜드의 리드였다.

1쿼터에 침묵하던 KGC가 2쿼터에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도했다. 2쿼터 초반 정효근과 정영삼의 3점슛 이후 좀처럼 득점을 내지 못하던 전자랜드는 김낙현과 이윤기가 3점슛을 꽂으며 경기를 풀어갔다. 2쿼터 역시 44대 28로 전자랜드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전자랜드가 달아나면 KGC가 쫓아가는 그림이었다. KGC는 이재도와 맥컬러가 10점을 합작했지만, 김낙현이 고비 때마다 3점슛을 터뜨리며 KGC의 흐름을 끊었다. KGC는 연속된 실책에 무릎을 꿇었다. 3쿼터는 60대 42, 전자랜드가 여전히 앞서갔다.

KGC는 4쿼터가 시작된 지 3분도 되지 않아 팀파울을 범하면서 경기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미 점수차를 벌린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일찌감치 승부를 마쳤다. 김낙현이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3점슛을 꽂으면서 쐐기를 박았다.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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