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엄현경, 쓰러진 강은탁에 "늦게 말해서 미안" 오열 [종합]

이슬 2021. 1. 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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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과 강은탁의 사랑이 다시 감지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서는 차서준(이시강 분)이 자백을 거부하는 주화연(김희정)의 과거 범죄를 밝히려고 결심했다.

차서준은 주화연이 자백을 해도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을 받을 수 없다는 법적 소견을 받았다.

비서는 "주화연과 차서준은 다정한 모자 사이였다. 하지만 차서준이 한유정과 함께하겠다고 결심하고부터 바꼈다"라며 "사이 좋던 모자 사이를 망가트리면서 옆에 있어야겠냐"고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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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엄현경과 강은탁의 사랑이 다시 감지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비밀의 남자'에서는 차서준(이시강 분)이 자백을 거부하는 주화연(김희정)의 과거 범죄를 밝히려고 결심했다.

한유라(이채영)는 윤수희(이일화)를 주화연의 집에 초대했다. 한유라는 "윤수희와 얘기하다 보면 옛날 기억이 나고 본인이 서지숙(이일화)이라는 것도 알겠죠?"라며 주화연을 협박했다. 한유라는 주화연에게 가짜 임신을 속이기 위한 인터뷰에 함께 가달라며 차서준의 협조를 부탁했다.


차서준은 주화연이 자백을 해도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을 받을 수 없다는 법적 소견을 받았다. 한편 주화연과 한유라가 함께한 인터뷰 때문에 한유라의 가짜 임신 논란은 잠잠해졌다. 이에 차서준은 주화연에게 "죗값 치른다며"라고 다그쳤다. 주화연은 차서준에게 한유라가 윤수희를 집에 데리고 온 걸 털어놨다.

차서준은 한유라가 주화연을 더 심하게 협박할 거라고 예상하며 주화연을 경찰서로 데려갔다. 주화연은 처벌보다 차우석(홍일권)이 그 사실을 알게 되는 걸을 두려워하며 자백을 거부했다. 주화연은 "차라리 죽는 게 낫다"라며 차가 달리는 도로에 뛰어들었다. 주화연은 차에 치이기 직전 놀라서 쓰러져 앓아누웠다. 차서준은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유정(엄현경)은 병원 진료 도중 자신을 구해준 게 차서준이 아니라 이태풍(강은탁)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태풍은 자신이 더 많이 다쳤어도 한유정을 먼저 챙겼다. 한유정은 그런 이태풍을 찾아갔지만 죽은 한동호(서우진)가 끼어있는 둘의 사이를 인지하고 마음을 다잡았다.

한유명(장태훈)은 이태풍에게 "아직 마음 있으면 우리 누나랑 잘해봐라"라며 "우리 누나 아직도 형 좋아해"라며 누나 한유정과의 관계를 응원했다.

주화연의 비서는 한유정에게 주화연이 쓰러진 사실을 알렸다. 비서는 "주화연과 차서준은 다정한 모자 사이였다. 하지만 차서준이 한유정과 함께하겠다고 결심하고부터 바꼈다"라며 "사이 좋던 모자 사이를 망가트리면서 옆에 있어야겠냐"고 다그쳤다.


이태풍은 한유정을 찾아갔다. 한유정은 "구해준 거 고맙다"라며 "의사가 병원 검사 받아보라고 전해달랬다"라고 차갑게 말했다. 자리를 뜨려는 한유정에게 이태풍은 "할 말 있다"고 잡았지만 한유정은 "들을 말 없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차서준은 술을 먹고 한유정을 찾아가 "나 때문에 많이 힘들지. 미안하다"고 말했다. 한유정은 "우리 생각할 시간을 갖자"라며 "너 지금 주화연이랑 문제 있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한유라 가짜 임신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 거잖아"라고 이별을 고했다.

그 모습을 본 한유명은 한유정에게 "차서준은 안 된다"며 "그리고 차서준이 아니라 이태풍 좋아하잖아"라며 한유정의 마음을 확신시켜줬다. 이어 한유명은 "한동호도 이태풍 아들 아니었고 문제 될 거 없다"고 한유정을 설득했다. 한유정은 세상의 시선을 이유로 생각에 잠겼다.

차서준은 앓아 누운 주화연에게 주화연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주화연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주화연은 "벼랑 끝에 있는 기분이다"라고 호소했지만 차서준은 "엄마가 스스로 하지 않겠다면 내가 엄마 손 놓겠다"며 잡았던 주화연의 손을 놓았다.

이태풍은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며 병원에 실려갔다. 서류 검토를 하다가 갑자기 쓰러진 이태풍의 소식에 한유정은 급하게 병원을 찾아갔다. 한유정은 "늦게 말해서 미안하다. 나도 오빠 좋아한다고 말했어야 되는데"라고 울부짖었다. 차서준은 그런 한유정을 몰래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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