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on분데스] 숫자로 보는 '괴물 중 괴물' 홀란의 1년 발자취

허인회 기자 2021. 1.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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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보루시아도르트문트)이 분데스리가에 입성한지 약 1년이 됐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의 1년간 발자취를 숫자로 정리했다.

20세 123일의 나이로 분데스리가에서 4골을 넣은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8 : 25번의 분데스리가 경기 중 8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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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엘링 홀란(보루시아도르트문트)이 분데스리가에 입성한지 약 1년이 됐다. 짧은 시간 동안 이미 엄청난 기록을 작성했다.


홀란은 레드불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뛰던 10대 시절부터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며 전세계 빅 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19-2020시즌 전반기에 리그 22경기 28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8골을 터뜨렸다. 레알마드리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이 영입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홀란은 출장이 보장되는 도르트문트를 선택했고, 예상대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적응기는 없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합류해 리그 15경기 13골을 퍼부었다. 이번 시즌 페이스는 더 대단하다. 리그 10경기 12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질주하는 중이다.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뒤 컵대회를 모두 합치면 총 34경기 35골을 넣었다. 경기당 무려 1골이 넘는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홀란의 1년간 발자취를 숫자로 정리했다. 1년 차에 깰 수 있는 웬만한 기록은 모두 정복한 수준이다.


1 : 홀란은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UCL,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모두 데뷔전 데뷔골을 넣은 도르트문트 최초의 선수다.


3 : 작년 초 데뷔전이었던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교체 출전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데뷔전 해트트릭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처음이다.


4 :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헤르타베를린을 상대로는 무려 4골을 터뜨렸다. 20세 123일의 나이로 분데스리가에서 4골을 넣은 가장 어린 선수로 기록됐다.


5 : 데뷔 후 분데스리가 첫 두 경기에서 5골을 성공시켰다. 신기록이다.


7 : 세 경기 째에 2골을 더 넣어 데뷔 후 7골을 폭발시켜 바로 새로운 신기록을 작성했다.


8 : 25번의 분데스리가 경기 중 8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4골 1회, 3골 1회, 2골 6회.


9 : 도르트문트에서 등번호 9번을 달고 뛰고 있다. 전임자인 파코 알카세르(비야레알), 미키 바추아이(크리스탈팰리스),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아스널)에 이어 홀란까지 모두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19 : 분데스리가 해트트릭을 기록할 당시 19세 182일에 불과했다. 리그 역사상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 중 두 번째로 어리다. 1965년 프랑크푸르트 소속이던 발터 베히톨트가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해트트릭을 했다.


25 : 분데스리가 첫 25경기에서 25골을 넣었다. 역대 최초다. 1963-1964시즌 우베 젤러가 기록한 25경기 23골을 돌파했다.


75 : 홀란드의 득점력을 분 단위로 따졌을 때 75분 당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10골 이상 넣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득점률에 해당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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