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쉬고 온 손흥민, '강등권' 풀럼전에서 득점 선두 노린다

유현태 기자 2021. 1. 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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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이 풀럼전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풀럼전에서 다시 손흥민의 득점포가 가동되길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

손흥민이 득점을 터뜨린다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에서 다시 앞서나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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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손흥민이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다. 다가오는 풀럼전에서 득점한다면 다시 득점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를 치른다. 원래 아스톤빌라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풀럼으로 바뀌었다. 16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당시 풀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연기됐었다.


손흥민은 체력적으로 보충을 마쳤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영국의 크로스비에 위치한 로세트파크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마린을 5-0으로 대파했다. 마린이 8부 리그인 노던프리미어리그 디비전1 소속으로 전력 차이가 컸다. 토트넘은 대거 로테이션을 돌렸고, 손흥민은 벤치를 지키다가 종료 휘슬을 맞았다. 12월 박싱데이를 지나면서 빡빡한 일정을 보낸 뒤 꿀맛 같은 휴식이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이 풀럼전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꾸릴 것으로 봤다. 케인과 베르흐베인은 아예 마린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은돔벨레 역시 손흥민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했다. 공격진 전체가 휴식을 취하면서 풀럼전에 한결 가볍게 나설 수 있게 됐다.


풀럼전에서 다시 손흥민의 득점포가 가동되길 기대할 만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6경기에 출전해 12골과 5도움을 올리면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해리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공격 듀오로 꼽히고 있다.


강등권인 18위까지 떨어진 풀럼은 그리 강한 전력이 아니다. 손흥민이 득점을 터뜨린다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에서 다시 앞서나갈 수도 있다. 현재 득점 1위는 손흥민보다 1골을 더 넣은 모하메드 살라(13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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