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 작년 발주량 43% 수주.. 중국 제치고 2년 만에 세계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조선업이 2020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924만CGT(738척) 중 819만CGT(187척, 43%)를 수주하며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지난해 수주 점유율은 43%로, 중국이 793만CGT(353척·41%)로 뒤를 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제신문]
한국의 지난해 수주 점유율은 43%로, 중국이 793만CGT(353척·41%)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전세계에서 총 392만CGT(86척)가 발주된 가운데 한국은 285만CGT(42척)를 차지하며 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101만CGT·39척), 크로아티아(3만CGT·1척) 순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을 본격적으로 수주했고, 11~12월 두 달간 전체 수주량의 절반 이상인 411만CGT 규모의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중국을 역전했다.
또 지난해 발주된 대형 LNG운반선 49척 중 36척(73%), VLCC 41척 중 35척(85%), 수에즈막스(S-Max)급 원유운반선 28척 중 18척(64%)을 수주하며 주력 선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지난해 전 세계 누계 발주량은 1천924만CGT로 전년 2천910만CGT의 66%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한국의 점유율인 43%는 1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기준 수주잔량도 연말 수주량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3% 증가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도 지난달 대비 1포인트 반등한 126포인트를 기록했다. 연초 130포인트와 비교하면 소폭(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선종별 선가를 연초와 연말로 비교하면 VLCC(9천200만 달러→8천500만 달러), 컨테이너선(1억900만 달러→1억200만 달러) 등은 소폭 하락했지만, LNG선은 1억8천600만 달러로 동일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거제신문에도 실렸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떤 이유 갖다 대도..." 어느 특별한 아동학대 판결문
- 몽키스패너로 아이 폭행하고, 쇠사슬로 묶어 감금해도 '집행유예'
- tvN이 쏘아올린 영재-과학고 '먹튀' 논란... "의학계열 진학자 345명"
- 민주당 "우리가 윤석열을 대선주자로? 김종인의 연막술"
- 위기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낭떠러지를 잘 걷는 법
- '박근혜의 7인회'를 기억하시나요?
- 트럼프 지지자 의회폭동 예견한 작품들... 왜 몰랐을까
- 정시 원서마감 직후에 왜?...서울교대 '면접방식' 돌발 변경 논란
- [오마이포토2020] "내 몸이 증거"... '가습기 살균제' 사건 무죄에 오열
- 주52시간 상한제 본격 시행, 안녕들 하십니까?